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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두달만에 객장 열어‥다우 2만5천선 근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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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메모리얼 데이 휴일을 마치고 두달만에 뉴욕증시가 오프라인 객장을 열자 주요 지수가 큰 폭 상승했지만 장막판 불거진 미국의 대 중국 제재 방침 소식이 시장에 의문을 남겼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29.95포인트(2.17%) 급등한 2만4995.11에, S&P 500 지수는 36.32포인트(1.23%) 상승한 2991.77에, 나스닥은 15.63포인트(0.17%) 오른 9340.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개장 초부터 강세로 출발해 다우지수가 2만5000을, S&P500지수가 3000을 연이어 돌파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는 데다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까지 더해진 결과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달 들어 미국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자 수가 지난달보다 큰 폭 증가하는 등 경제가 서서히 활기를 되찾을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식당 예약 앱의 예약 수치, 화물 트럭 물동량 등도 증가세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가 지수 상승에 만족하며 경제 정상화 등 '위대함으로의 전환'이 예상한 것보다 빠르다며 낙관론을 견지했다.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가 전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코로니19 백신 1단계 임상 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힌 것도 호재였다.


분위기는 오후장들어 달라졌다. 미중 갈등 확산이 원인이다. 케이티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방침에 대해 자신에게 "불쾌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또 홍콩의 금융 중심지 지위가 불투명해질 것이란 경고도 내놨다고 말했다


이 발언후 미 정부가 홍콩 보안법에 대응해 중국의 관료와 기업, 금융 기관 등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지수 상승폭이 줄기 시작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3.3%(1.10달러) 상승한 34.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월물 브렌트유도 1% 상승하며 36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7%(29.90달러) 하락한 170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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