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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주식시장서 3개월 연속 자금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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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3개월 연속 자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은 43억2000만달러 순유출했다. 3월에 비해 유출 규모는 줄었지만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순유출세다.

지난 3월에는 증권자금이 110억4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7년 1월 이후 최대 규모 순유출을 나타낸 바 있다.


반면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이 이어지면서 4월에 58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순유입 흐름을 지속 중이다.


전체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 유입규모 확대 등으로 15억달러 순유입 전환했다.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는 3월보다 개선됐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5bp(1bp=0.01%포인트)였다. 지난 3월 평균(43bp)보다 낮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기 이전인 2월(26bp)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이다. 위험이 늘어날 때 프리미엄은 올라가곤 한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월 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3월 말 1217.4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이번 달 11일 기준 1220.5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 폭은 평균 5.6원으로 3월(13.8원) 보다 크게 줄었다. 변동률도 1.12%에서 0.46%로 하락했다.


지난달 국내 은행 간 시장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42억4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22억7000만달러 줄었다. 외환스와프 거래가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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