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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민호·박규리 이중성 논란…'코로나19' 기부해놓고 클럽行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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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왼쪽)와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오른쪽).사진=연합뉴스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왼쪽)와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오른쪽).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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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와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부를 해놓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클럽에 방문하는 이중적인 태도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박규리는 지난 11일 용인시 6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의혹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규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던 시기에 이태원 클럽에서 카라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이에 박규리 에이전트 크리에이티브꽃 관계자는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라고 클럽에 방문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며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에 자진하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규리의 클럽 내 춤추는 영상 등이 온라인상에 올라오고 '마스크 착용' 여부가 또 다른 논란이 되자 에이전트 측은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20여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박규리에 이어 위너 송민호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던 시기에 강원도 양양의 한 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밝혀졌다.


12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3일 강원도 양양에 있는 한 클럽에 방문해 자신의 히트곡 '아낙네'를 즉석에서 공연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송민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클럽에 방문한 대부분의 사람은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었다. 또한 송민호의 깜짝 공연에 군중들이 송민호 쪽으로 밀착해 몰려든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측은 디스패치에 "공연 등을 목적으로 공식초청한 것이 아닌 송민호가 지나가는 길에 놀러 온 것"이라며 "손님들 역시 대부분 송민호의 지인"이라고 해명했다.


송민호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즉각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송민호가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당부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호와 박규리는 공식적으로 마스크를 기부하고 SNS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했으나, 정작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제대로 실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분간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앞서 박규리는 이태원 클럽 방문 직전인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각이 많은 밤이다. 다들 이 시국을 잘 견뎌내고 어서 빨리 건강히 만났으면 좋겠다","나는 운동한다. 머리를 비워야지"라는 글과 함께 홈트레이닝 인증 사진을 올렸다.


또 박규리는 지난 3월 연인인 송자호 씨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대구의 한 의료원에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송민호도 지난 2월28일 강승윤과 협업한 캐주얼 브랜드 쇼케이스 행사를 취소하고 마스크 1만장을 기부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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