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는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당신을 위한 기도(Pary for You)'라는 제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콘서트를 한다.
용재 오닐은 슈베르트 '겨울나그네'를 비롯해 자신의 음반에 실린 곡 중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용재 오닐은 음악이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의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하기 위해 각별히 선곡에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연주자로 용재 오닐이 가장 아끼는 후배 연주자이기도 하다. 양인모는 지난해 스타즈 온 스테이지 무대에서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를 용재 오닐과 함께 연주했다. 라쉬코프스키는 2012년 하마마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자다. 용재 오닐과 같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오는 26일 마포아트센터, 27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예정된 용재 오닐의 투어 공연도 코로나 극복 콘서트 '당신을 위한 기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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