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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잦아들자 5월 아파트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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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5월 전국 88개 단지에서 총 6만3560가구 분양 예정"
코로나19 여파로 3·4월 분양 연기된 단지들 5월에 집중

코로나19 잦아들자 5월 아파트 분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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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분양 성수기인 5월 전국에서 6만3000가구가 쏟아진다.


4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88개 단지에서 총 6만35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 4만2082가구 대비 2만가구 넘게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도 5만672가구로 전년 동기 2만3257가구 대비 3만가구 가까이 늘어난다.

5월 분양물량의 증가는 코로나19로 공급이 미뤄진 3ㆍ4월 물량이 몰렸기 때문이다. 직방에 따르면 4월 분양예정이던 53개단지 중 28개 단지에서만 실제 분양이 이뤄졌다. 가구수로는 5만2079가구 중 28% 수준인 1만4584가구만 공급이 이뤄졌다.


4월에서 5월로 분양이 미뤄진 단지는 25곳으로 총 2만4187가구다. 직방은 "코로나19 여파로 4월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 중 절반 가까이가 분양일정을 조정하며 5월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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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6만3560가구 중 3만6023가구가 수도권 물량이다. 경기도가 가장 많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우미린2차 등 1만548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13개 단지 940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동작구 흑석 3구역에 들어서는 흑석리버파크자이 등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이 집중돼있으며,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에서 2개 단지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2만7537가구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부산이 진구 양정동 양정포레힐즈스위첸 등 526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로 분양 마케팅 방식도 다변화하는 추세다. 지난 3ㆍ4월 분양한 대부분의 단지들은 사이버 견본주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는 분양에 앞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분양 열기는 뜨거웠다. 4월 분양한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목동, 인천 부평구 부평역한라비발디트레비앙 등 인기단지는 세 자릿수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에서 1순위 마감되기도 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분양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규제여부와 입지여건 등 조건에 따라 청약 양극화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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