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디스플레이 및 일반 조명 생산업체인 금호전기 는 지난달 29일 발행한 103억원 규모의 2회차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인해 금호전기는 지난 3월 발행한 1회차 CB 101억원 등 총 204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조달의 목적은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 및 신규사업 추진이다. 금호전기는 지난 1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서 대주주 및 경영권이 변동된 바 있으며 기존 경영진이 발행한 제1회차 공모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조기상환을 앞두고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자금조달 시장이 심각하게 경색된 상황에서 예정됐던 일련의 자금조달 과정들이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나 회사의 오래된 업력과 브랜드 가치, 향후 성장가능성 등을 투자자에게 인정받아 투자유치가 가능했다”며 “기청구된 190억 규모의 BW도 전액 상환 완료하여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 완료로 기존사업의 턴어라운드와 오는 2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 정관변경과 사업 목적추가 등을 통해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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