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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대구·경북 이은 '2차 파도' 전제 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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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50명 안팎인 가운데 정부는 8일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하지만 확산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이러한 추세가 지속한다면 중증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는 지난 6일과 전날 각각 47명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53명으로 집계됐다.

김 총괄조정관은 "2월 18일 31번 환자 발생 이후 신천지대구교회 신도를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급증하며 방역망의 통제를 벗어났던 환자 발생 경로도 점차 통제범위 내로 회복되는 중"이라며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들도 계속 늘어나 6800명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만 국내 사망자가 200명에 이르고 만큼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어제 200번째 사망자가 발생해 치명률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보건당국으로서 매우 가슴 아프고 주목해야 할 대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높은 완치율과는 별도로 어르신이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코로나19가 매우 위험하다"며 "특히 80대 이상의 고령층 사망률이 20%가 넘은 만큼 이들의 피해와 사망을 최소화하는 것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숙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코로나19 발생 양상 관련 김 총괄조정관의 일문일답


-신규 환자 크게 줄었지만 폭발적 집단감염 가능성 여전하다. 수도권에서 대구·경북과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할 것 대비해 어떤 준비하고 있는가


▲소위 '2차 파도'가 일어날 수 있는 점에 대해선 여러 가지 가정을 전제로 대비하고 있다. 병상뿐만 아니라 인력, 장비 그리고 권역별로 의료체계를 갖춰 혹시 있을지 모르는 추가 발생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란 불행한 미래가 다가오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개인의 위생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가장 강력한 방역수단을 지켜달라.


-강남 유흥업소 등 서울 곳곳에서 집단감염 우려가 다시 커지는데


▲유흥시설에 대한 운영제한 조치는 이미 시행 중이다. 지자체 공무원, 경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합동으로 유흥업소들이 가장 이용도가 높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점검토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방역 조치가 잘 이행되는지를 점검하겠다. 또 향후 유흥시설처럼 위험도 높은 시설 등의 감염·확진 사례 발생 추이 등을 분석하고 현행 조치를 유지할지, 추가 조치가 필요할지도 계속 지켜보겠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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