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법무부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수사팀에 검사를 충원하기로 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의 추가 파견 요청을 받아들여 검사 2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반부패수사 경력을 갖춘 지방검찰청 소속 검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 사건 수사팀 검사는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다. 수사 과정에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검사인력 보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전까지 법무부는 '수사 경과를 지켜보자'는 취지로 거절했다가 최근 다시 수사팀의 증원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피의자가 잠적한 가운데 수사팀은 펀드 설계부터 판매, 이후 대응 과정 전반을 살펴보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투자 업무를 총괄한 이종필 전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법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잠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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