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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대표들, 주총 시즌 줄줄이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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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7일 방준혁 의장 임기 3년 연장 안건 처리
정우진 NHN 대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등도 재선임

방준혁 넷마블 의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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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게임 업계가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주요 경영진들의 연임을 줄줄이 결정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의 주총으로 24일 컴투스, 25일 엔씨소프트 , 27일 넷마블·위메이드·펄어비스·선데이토즈, 30일 NHN 등이 예정돼있다.

우선 넷마블 은 주총에서 방준혁 의장의 임기를 3년 연장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방 의장의 재선임 임기는 2023년까지다. 넷마블 창업자인 방 의장은 2014년부터 이사회에서 회사 경영을 이끌고 있다. 방 의장은 넷마블 주식 24.1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본업인 게임사업의 글로벌 입지 강화와 함께 최근 인수한 코웨이의 '구독경제' 비즈니스와 넷마블의 IT기술을 접목시켜 신사업 시너지를 노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업(業)의 본질인 게임사업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춰 강한 넷마블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넷마블은 상반기 야심작인 'A3: 스틸얼라이브' 흥행에 이어 '세븐나이츠2' 등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또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는 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의 임기를 3년 연장하는 안건도 처리할 계획이다.


NHN 은 정우진 대표의 임기를 3년 연장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2014년 2월부터 NHN을 이끌고 있는 정 대표는 올해 토종 인공지능(AI) 바둑 '한돌' 서비스 등 그룹사의 AI 전문화를 목표로 머신러닝 인재 발굴 투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페이코오더'의 가맹점 수를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리는 등 오프라인 결제 사업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위메이드 는 장현국 대표의 3년 재선임을 안건으로 다룬다. 2014년 3월부터 대표를 맡아온 장 대표는 올해 위메이드의 간판급 게임인 '미르의전설(미르)' IP를 활용한 신작들을 선보이고,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사업도 적극 확장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미르 IP를 활용한 '미르4', '미르M', '미르W' 등을 출시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정섭 위메이드플레이 대표의 임기도 3년 연장된다. 선데이토즈는 2분기 중 애니팡 시리즈 최초로 길드형 소셜 네트워킹과 실시간 대전 등을 탑재한 '애니팡4'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선보인 '디즈니팝'에 이어 올해 애니팡4로 성공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는 이번 주총에서 게임빌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용국·송재준 사내이사의 임기를 3년 연장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한편 엔씨는 이번 주총에서 최영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또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안건도 처리한다. 이사보수 한도를 기존보다 50억원 증가한 2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엔씨 이사 7인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보수가 200억원이라는 것으로, 이사 1인당 28억원 수준이다. 엔씨 측은 이에 대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사 보수한도 누적 인상률이 25%에 불과하고 인상 횟수도 한 차례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회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모두 2배 이상 성장했고 주가도 3배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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