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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이광수 교통사고로 불참, "빠른 쾌유 빈다"... 유재석 "송지효 대답봇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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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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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이광수가 교통사고로 '런닝맨'에 불참, 멤버들이 빠른 쾌유를 빌었다.


8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이광수의 사고 소식으로 시작했다. 오프닝에서 양세찬은 헤어밴드를 하고 온 송지효에게 "목욕탕 패션 목욕탕 패션"이라며 송지효를 놀리기 시작했다. "무슨 목욕탕 패션이야!"라며 송지효가 반박하자 유재석은 "담지효 이루와 담지효"라며 송지효를 반겼다. 이어 김지석은 "넌 소중한 아이니까. '런닝맨'에서"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런 얘기 좀 하지마. 과해"라며 김지석을 타박했다.

계속해서 유재석은 "지효 기분 나뻐!"라면서, "지나친 관심은 사람을 되게 위축되게 만들어. 그치 지효야?"라고 물으며 지효의 의견을 물었다. 유재석의 질문에 송지효는 단호하게 "네!"라고 대답해 김지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단호한 송지효의 대답에 유재석은 "나 지금 너 대답봇인 줄 알았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유재석은 "지난 주말에 우리 광수가... 저희도 안타깝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광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지금 발목에 골절상을 입어서 아쉽게도 오늘 녹화를 함께 할 수 없다"며 유감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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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해야한다고 말을 전한 유재석에 하하 역시 "전화가 무지하게 오더라"면서 이광수와 통화했던 일화를 밝혔다. "형 저 지금화장실 갑니다. 괜히 미안하니까"라고 전하는 하하의 목소리에는 걱정스러움이 가득했다.

또한 유재석은 "석진 형도 일전에 발목 골절상을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기사에서 본 적 없다"라고 의아해했고, 유재석은 "났어요 났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어쨌든 시간이 좀 걸리진 하겠지만 광수의 빠른 회복 기다리겠다. 광수가 밝은 모습으로 곧 돌아올거다"라고 쾌유를 빌었다.


광수의 근황을 전한 멤버들은 송지효에게 다시 시선을 돌렸다. 유재석이 "우리 세상과 담쌓은 송지효가.."라고 운을 떼자 양세찬은 "핫해요 핫해 핫해"라며 송지효를 띄웠다. 그 말에 송지효는 "제가요? 제가 핫해요?"라며 의아해했다. 계속해서 양세찬은 "검색 안하는구나", 유재석은 "주변에서 담지효 말 안해요?"라면서 송지효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하하는 송지효의 패션을 보면서 "'짝'에서 김혜수가 입었던 옷이다"라고 지적했고, 덩달아 유재석도 "얘기할까 말까 했는데 이거 90년대 스키장 패션이냐"라고 질문해 송지효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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