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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시장 주도할 7가지 테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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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 보다는 테마별 투자가 유효
자율주행차 테마 이익 가장 높을 것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삼성증권은 8일 올해 시장을 주도할 테마로 △고령화 △로보틱스 △핀테크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밀레니얼 세대 △5G 등 7가지를 지목했다. 이 가운데 이번 달 주가 흐름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테마로는 자율주행차가 꼽혔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EV 콘셉트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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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인구 및 경제구조의 변화 등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 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대표 지수사업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2018년부터 테마별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원동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간 시장의 수익률을 견인하는 주도적인 힘이 어디 있는지 파악할 때 섹터를 기반으로 판단을 내렸다면 이제는 같은 테마에 주목해야 한다”며 “테마별 주가 상관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는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사회를 말한다. 고령인구 비중이 20% 이상을 웃돌 경우 초고령화 사회로 정의된다. 고령화 테마의 주요 키워드는 관절염, 치매, 생명보험, 여행 패키지, 항산화, 보톡스 등이다. 원동은 연구원은 “고령인구의 증가로 제약사는 신약 개발을 하고 보험사는 고령인구를 위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경제력을 갖춘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여행, 레저 쇼핑 등의 상품이 발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틱스의 주요 키워드는 인공지능, 로봇, 자동화 등이다. 로보틱스 테마는 각국의 제조업 생산성 경쟁 심화, 안전이슈, 저출산 및 고령화 심화 등으로 로봇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머신러닝, 인공지능의 발달과 관련된 종목들도 이 테마에 포함돼 있다.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이 융합해 새롭게 등장한 서비스를 말한다. 주요 키워드는 사이버 안보, 전자결제, 페이, 블록체인, 테크핀 등이다. 최근 핀테크는 단순 결제 및 송금을 넘어 금융 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암호화폐 등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다.

친환경차 테마의 주요 키워드는 2차전지, 수소연료, 전기차, 수소차, 전해질, 양극재, 음극재 등이다. 친환경차는 정부의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에 힘입어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정기 및 수소차의 국내 신차 비중을 현재(2.6%)에서 33%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율주행차 테마도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 전략’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24년까지 전국 주요 도로 4대 인프라 통신을 완비하고 2027년에는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이뤄내겠다고 발표했다. 주요 키워드로는 로보택시, 이미지센서, 초음파센서, 자동차 공유, 공유모빌리티, 정밀지도 등이 꼽혔다.


밀레니얼세대는 1980~2000년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들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고 자기 계발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들을 타깃으로 한 주요 키워드는 명품, 엔터테인, 편의점, e커머스, 가상현실, 소셜미디어, 게임 등이 있다.


5G 테미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을 특징으로 한다. 정부는 ‘5G+’전략을 통해 5G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까지 연결해 이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요 키워드로는 5G 네트워크, 안테나, 주파수, 5G 장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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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자율주행차 테마다. 김동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종목에 집중하는 저 밸류에이션 전략과 이익추정치가 상향조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살펴본 결과 3월 한 달 동안 자율주행 테마의 흐름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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