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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코로나19 확산 우려 주일 삼종기도 인터넷 생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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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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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바티칸에서 1954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주일 삼종기도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처음으로 인터넷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7일(현지시간) 교황청은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8일에 열릴 예정이던 주일 삼종기도가 인터넷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한 곳에 모이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바티칸은 코로나19의 피해가 큰 이탈리아 안에 있다. 교황 비오 12세 재위 때인 1954년부터 시작된 주일 삼종기도가 인터넷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은 일반 신자들과의 직접적인 만남 없이 사도궁 도서관에서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며 이 내용은 바티칸 뉴스 웹사이트와 성베드로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신자들에게 전해진다. 교황은 오는 11일 수요 일반 알현도 일반 신자의 참석 없이 인터넷 중계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바티칸에서는 지난 5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교황청은 지난 6일 바티칸 병원의 외래환자 한 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황청 일반 직원으로 알려진 이 환자는 지난달 26∼28일 교황청 주관으로 바티칸에서 열린 인공지능 관련 국제회의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발생 우려도 큰 상황이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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