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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베를루스코니 총리, 34세 애인과 결별…"30세 의원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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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사진=AP연합뉴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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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83) 전 이탈리아 총리가 49세 연하 여자친구인 프란체스카 파스칼레(34)와 결별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는 지난 12년간 관계를 지속해온 파스칼레와 이별했다.

명확한 결별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복수의 매체는 베를루스코니가 현재 전진이탈리아 소속 마르타 파스치나(30) 의원과 만나고 있다는 추측성 기사를 내놓은 바 있다. 두 사람이 스위스의 한 호텔에서 나오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1994년 이래 총리를 세 번이나 지낸 베를루스코니는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정치인이다.


재임 시절인 2010년에는 모델들을 자신의 별장으로 불러들여 성관계 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사건과 관련한 재판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또 모로코 출신의 미성년자 댄서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올해 1월 전진이탈리아(FI) 소속으로 칼라브리아주 지방선거 주지사 후보로 출마한 졸레 산텔리 하원의원의 지원 유세에서 "내가 이 여성을 알게 된 건 26년 전이지만 나는 한 번도 그와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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