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종로5가 인근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지어 있다. 이날부터 전국 약국에서는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돼 신분증을 제시해야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 1인당 5매였던 구매한도는 1인당 2매로 줄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기획재정부는 현재 마스크 생산업체들과의 공적물량(일일 생산량의 80%) 확보를 위한 계약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오후 12시 현재 전체 131개 계약대상 생산업체중 125개사와의 계약체결이 완료됐다.
기재부는 마스크 종류·가격의 다양성, 기존 계약의 인수 여부, 다수의 소규모 기업들과의 개별적인 계약협상 등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높은 계약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일부 업체와는 마스크 품질 등 제반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계약 체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향후 계약협상 과정을 가속화해 최대한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적물량 확보과정에서 보여준 마스크 생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마스크 생산업체들의 생산성 증진과 생산능력 제고 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급단가도 기준가격 이상 지원하고, 주말·야간 생산실적 등에 따라 매입가격도 추가 인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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