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특별보증, 1% 이내 이자 지원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목포시는 장기간의 경기침체에 코로나19라는 이중고가 겹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대출 보증금과 이자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전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자금 2억 원을 출연해 목포시민 전용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신용대출을 위한 특별보증 재원을 마련한다.
1인당 최대 5000만 원 이내로 3000만 원 이하는 100%, 3∼5천만 원까지는 90% 보증율을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5년간 총 보증금액 20억 원 규모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융자금 3000만 원 이내 이자율 중 연 1% 이내의 이자 지원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 예산을 추경에 편성해 목포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동의를 받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내달 초 시청 홈페이지에 ‘목포시 소상공인 특별보증 및 이자보전 계획’을 공고할 계획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공고사항을 확인한 후 전남신용보증재단으로 신청해 지원받으면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지역의 직·간접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세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어려움이 크시겠지만, 힘을 모아 함께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alwatr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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