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민들이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의 길'을 걷고 있다. 시민들의 뒷편으로 보이는 철책선 너머 비무장지대를 역곡천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고성 구간을 1차로 개방한 데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철원 구간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하고 20일부터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철원 구간은 15㎞이며, 차량과 도보로 이동하는 데 3시간 정도가 걸린다./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올해부터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 11월 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된다.
6일 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6ㆍ25전쟁에 참가한 유엔참전용사의 예우와 유엔참전국과 우호증진 등을 골자로 하는 법률로 기존 유엔참전국 및 참전용사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법률안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나 시행된다. 제정안에 따르면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 11월 11일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됐다. 정부는 제정안에 따라 유엔참전용사의 명예 선양과 유엔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에관한 기본 계획 및 시행 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 구체적으로 유엔참전용사의 공적 발굴 및 공훈 선양, 사망 또는 국내 안장 시 예우 및 지원 등을 추진한다.
유엔참전용사를 위한 국내 초청행사 및 유엔참전국 현지 보훈 행사 등도 추진하고, 국내 민간단체나 유엔참전국이 유엔 참전 시설을 건립할 경우 지원도 할 수 있다.
6ㆍ25전쟁에는 22개국의 195만여명이 참전했고 3만7000여명이 전사ㆍ사망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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