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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일본 크루즈선' 수송기 투입 검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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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열린 '항공의무후송훈련'에서 부상병들이 C-130 수송기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홍기원>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서 열린 '항공의무후송훈련'에서 부상병들이 C-130 수송기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연합뉴스 홍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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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 당국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국인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군용기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공군 2호기나 수송기를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 "현재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는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나가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공군도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군 수송기 투입 등을 위한 공식 요청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에서 확산할때부터 방역 요원 등과 함께 수송기를 준비하고 있다.


공군 관계자는 "군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든 수송기를 띄울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정부 결정이 내려지면 신속히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국인 중 한국행을 희망하는 자가 있으면 국내 이송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즈선에 탑승한 한국인은 승객 9명, 승무원 5명 총 14명이며 아직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14명 중 국내 연고자는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송 희망 확인 중으로 구체적인 이송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인원이 적다 보니 전세기 투입 대신 공군 2호기나 C-130 수송기 등의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군 2호기는 대한민국 공군이 보유한 정부 전용기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인사들의 해외 순방에 사용되고 있다.


공군의 주력 수송기인 C-130은 4발 터보프롬의 중형 다목적 수송기다. 최고속도는 602㎞/h, 순항속도는 554㎞/h이며 항속거리는 7876㎞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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