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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진천 임시거주 교민 등 700명 15~16일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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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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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을 피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했던 교민 등 700명이 15~16일 양일간 예정대로 퇴소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설명회를 열고 그동안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에서 지내온 우리 국민들에 대한 후속조치안을 밝혔다.

2주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퇴소할 사람들은 15일 367명, 16일 333명이다. 이번 퇴소 예정자들은 최종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이 나오면 준비된 버스를 타고 5개 권역의 역이나 터미널 등으로 이동한다. 이 가운데는 임시생활시설에서 감염이 우려돼 추가 검사를 받은 31명도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지역민 등의 우려를 감안해 숙소에서 개별 자가용을 이용한 퇴소는 허용되지 않는다.


15일 퇴소 예정 인원은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한 367명이다. 아산에서 194명, 진천에서는 173명 전원이 퇴소한다. 이어 16일에는 아산 시설에서 333명이 퇴소한다. 이들은 전세기편으로 들어온 교민이 대부분으로, 보호자 없이 들어온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자진 입소한 아버지 1명도 포함됐다.


박종현 행안부 안전소통담당관은 "현재 어느 권역에서 내릴지, 한국에 거주할 곳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데 경기권을 희망하는 교민이 가장 많다"며 "국내에 거주할 곳이 마땅히 없을 경우 적절한 숙소를 찾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퇴소와 함께 아산과 진천 시설에 생활하며 교민들을 지원해온 정부합동지원단 111명도 시설 정리를 마친 뒤 복귀한다. 임시생활시설 건물 내부는 방역업체가, 건물 외부는 경찰ㆍ공무원 인재개발원 측이 방역을 진행한다.


한편 아산과 진천에서 격리생활 중 의심증상을 보여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를 받은 교민은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모두 31명이었다. 아산이 23명, 진천은 8명이다. 이 가운데 1명만 확진자로 판정됐다. 지난 6일 검사한 1명이 국내 24번 확진자였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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