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추미애 "공소장 비공개는 잘못된 관행 잡기 위한 첫걸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추미애 "공소장 비공개는 잘못된 관행 잡기 위한 첫걸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공소장 비공개 조치는 사실상 간과돼 왔던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 등을 실질적으로 지켜지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1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 비공개 조치에 대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장관은 이어 "형사사법절차에서 국민의 기본권과 절차적 정의가 지켜지지 않는다면 실체적 진실발견과 민주주의의 기본가치 또한 보장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추 장관은 또 "앞으로 법무부는 형사사법절차 전반에 걸쳐 수사관행·수사방식 등이 법과 원칙에 어긋남이 없는지 다시 점검해 하나씩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검사의 수사개시 사건에 대해 "다양한 검증을 강화하는 한편 검찰 내부에서 수사와 기소 판단의 주체를 달리하는 방향의 제도개선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추 장관은 아울러 "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수사규칙과 형사사건 공개 금지 등에 관한 규정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는 한편 법무부 자체감찰을 강화하겠다"며 "불필요한 구금자 소환 등 잘못된 수사관행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