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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에…서울 도심권 오피스텔 투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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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조감도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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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주택 거래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도심권 주거용 오피스텔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규제도 약한 오피스텔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업무시설이 집중된 도심권과 강남ㆍ여의도 등 부도심권의 중형 오피스텔이 높은 평균 매매가격을 유지하면서 최근 청약 마감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상가정보연구소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40㎡(이하 전용면적) 초과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5억8668만원, 마포ㆍ용산ㆍ성동구 및 도심권이 4억950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규 분양 오피스텔 역시 도심 및 부도심권에 수요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청약사이트 '아파트투유'를 통해 공급된 12개 오피스텔 중 영등포ㆍ광진구 등 도심ㆍ부도심 오피스텔은 대부분 마감에 성공했지만 강서ㆍ강북구 등 외곽지역의 7개 공급물량은 미달 사태를 빚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의 오피스텔은 임대수익과 매매차익까지 볼 수 있는 희소성 높은 수익형 상품"이라며 "당분간 지속될 부동산 규제 여파까지 고려하면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청약가점과 관계가 없고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의 주택 관련 규제에서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서울 중구에서는 쌍용건설이 이달 중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을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으로 건립되며, 17~32㎡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공급물량은 576실로, 전체가이 복층으로 설계됐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 역세권이고 서울역과도 가깝다. 인근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서소문빌딩 재건축 등 호재도 풍부하다.


한국자산신탁은 다음달 지하철 3호선ㆍ신분당선 환승역인 서초구 양재역 인근에 '써밋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1층 1개동이며, 19~59㎡ 총 120실 규모다. 태산종합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 107에 짓는 '여의도 포레디움'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전철 1호선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18층 1개 동, 29~32㎡ 총 153실로 구성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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