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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통일 필요하다" 63% → 55%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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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전쟁/군사' 31.8%
통일 언제쯤 가능할까…'5~10년' 31.3%
2019년 남북·북미관계 교착 상황 반영

<이하 자료 : 통일부·교육부>

<이하 자료 : 통일부·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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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초중고 학생의 비율이 2018년 63%에서 2019년 55.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교착에 빠지면서 학생들의 대북관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통일부와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초중고 학생의 비율은 55.5%로 확인됐다. 이는 2018년 63% 대비 7.5%포인트(p) 하락한 것이며, 2017년도 62.2%에 비해서는 6.7%p 하락했다.

'북한(정권)에 대한 생각'이라는 질문에 '협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3.8%로, 2018년 50.9% 대비 7.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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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북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전쟁/군사'가 2018년 29.7%에서 2019년 31.8%로 소폭 늘었다.


통일이 언제쯤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는 '10~20년 이내'가 29.3%로 가장 많았다. 2018년에는 '5~10년' 이내가 31.3%로 가장 많았었다. 이 수치는 2019년 22.2%로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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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2019년은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교착인 상황이었다"면서 "때문에 학생들의 (북한과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었지 않았나 분석한다"고 말했다.


북한과 통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통일에 대한 '평화·화합의 이미지'와 '한민족 의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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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이미지'를 '평화·화합'으로 응답한 비율은 2017년 32%에서 2018년 33.9%, 2019년 34%로 꾸준히 증가했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같은 민족이기 때문에'라고 응답한 비율도 2017년 14.7%에서 2018년 21.6%, 2019년 29.1%로 늘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중고 598개교 6만9859명(학생 6만6042명, 교사 3817명)을 대상으로 2019년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우편과 방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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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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