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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불법 광고물 정비’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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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지정 게시대 40개 소 추가, 365일 단속반, 수거보상제 등

송파구 ‘불법 광고물 정비’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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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고물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거리에 무분별하게 게시된 현수막, 낡고 오래된 간판 등은 주민의 보행과 교통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도시미관을 저해한다.

송파구는 ▲불법 현수막, 벽보, 입간판, 풍선간판(에어라이트), 전단지 등의 ‘유동 광고물’ ▲벽면 간판, 돌출 간판, 옥상 간판 등 ‘고정 광고물’에 대한 단속, 정비를 펼쳐왔다.


구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 광고물 정비 건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구에 따르면 2018년 131만 건이던 불법 광고물 정비 건수는 2019년 182만 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송파구는 ‘광고물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하고 한층 강화된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올해도 ‘365일 불법광고물 단속 전담반’을 운영한다. 10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평일과 주말, 공휴일을 가리지 않고 지역내 불법 광고물을 단속한다. 직접 제거하거나 광고주에게 철거를 계도, 과태료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 조치도 이뤄진다.


구는 올해도 연중무휴 지속적인 정비와 단속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전담반은 가락본동, 방이동, 잠실본동 일대 맛집 골목의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일몰 후 활성화되는 상업지구의 특성을 고려해 대형 풍선간판, 과도하게 밝은 간판, 선정성 유해 명함을 민·관 합동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불법 광고물을 부착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지난해 구는 지역내 가로등, 신호등, 전봇대 등 636개 공공시설물에 특수 도료를 도포하거나 시트지를 붙여 광고물 부착을 차단했다. 구는 상습민원 발생 지역을 지속적으로 살펴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구는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운영해 무분별한 게시를 막고 도시 미관 정비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신청을 통해 행정 홍보 전용 현수막, 일반 상업용 현수막을 지정된 장소에 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지역내 곳곳에 총 25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4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불법 광고물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수거 보상제’도 운영한다. 60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불법광고물을 수거해 오금동 소재 자재창고로 가져오면 보상금을 지급한다. 벽보의 경우 회 당 1인 3만원(월 12만원 한도), 현수막은 장당 최대 2000원(월 300만 원 한도)을 보상한다.


이밖에도 ‘1업소 1간판 달기’ 정착을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허가·신고 없는 불법 간판, 낙하 위험이 높은 간판을 대상으로 소유자의 자진 정비, 철거를 독려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은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광고물 정비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살기 좋은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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