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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산업현장 방문한 홍남기 "여러분이 진정한 수출역군…현장 더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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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안산반월공단 '건우정공' 방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안산반월공단 수출강소기업인 건우정공을 방문,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홍남기 부총리 페이스북)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안산반월공단 수출강소기업인 건우정공을 방문,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홍남기 부총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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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인 27일 산업현장을 방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묵묵히 일하는 이분들이 우리 대외수출의 디딤돌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쌓는 진정한 수출역군"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안산반월공단 수출강소기업인 건우정공을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현장을 더 세밀히 살피고 우리 같은 공직자가 더 촘촘하게 정책을 만들어나가야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다짐하게 됐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건우정공은 자동차 부품, 핸드폰 틀, 노트북 케이스 등을 만들어낼 제조 틀(금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매출액 100%를 해외(일본 70%, 유럽 30%)로 수출하는 수출 강소기업이다. 방문 당시 만들고 있던 금형도 일본 수출품으로 납기를 지키기 위해 라인을 가동중이었다는 게 홍 부총리의 설명이다.


그는 "녹록치 않은 대외여건 속에서 일본, 독일 등으로 금형을 제작·수출하기 위해 설 연휴에도 임직원이 하나 돼 구슬 땀 흘리는 모습을 보니 그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뿌듯한 자긍심이 교차한다"면서 "그러나 무엇보다 현장에서의 생기를 느끼고 특히 건우정공 박순황 대표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믿음과 신뢰경영' 사례가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왔다"고 적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새 시장 및 주문처 발굴, 뿌리산업 분야 숙련공 확보 및 훈련, 52시간 근무제 사전대비, 제품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비책(스마트 팩토리 등)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제기해 줬다"면서 "그 귀한 의견들을 가능한 한 최대한 정부정책에 담으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해 현장 간담회를 토대로 구상, 신설된 유망매출채권 담보부 대출제도(2020년 2000억원) 유용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명절마다 수출 중소기업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해오고 있다. 지난 추석에도 추석 연휴를 맞아 인천 남동공단의 수출 중소기업(아주화장품)을 방문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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