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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비례당 때문에 1당 빼앗길 수도…대책 팀 운영하고 있다"

최종수정 2020.01.22 09:57 기사입력 2020.01.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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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11번째 영입인사인 최기일 방위산업 전문가가 21일 국회에 열린 환영식에 참석, 이해찬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더불어민주당 11번째 영입인사인 최기일 방위산업 전문가가 21일 국회에 열린 환영식에 참석, 이해찬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이 비례 의석수를 대거 확보하는 것을 막으려는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도록 하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영입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2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내에 팀이 하나 있다"면서 "경우의 수를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는데, 하여튼 자유한국당이 비례당을 만들어서 비례 의석을 많이 가져가는 것은 어떻게든 막아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상황에서 한국당 위성정당이 나오면 1당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캡을 씌운 연동형 비례의석수) 30석 갖고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만드는 당하고 안 만드는 당은 큰 차이가 난다"면서 "캡을 안 씌웠으면 18석에서 20석 정도 얻었을 텐데 캡을 씌웠기 때문에 우리는 그 쪽에서는 하나도 못 얻지 않느냐. 1당을 빼앗길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1당을 빼앗긴다는 것은 국회의장을 빼앗긴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면 21대 국회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기 때문에 당으로서도 타격이 크고 정부로서도 상당히 타격이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아직 뚜렷한 대책은 찾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해서는 "선대위가 발족이 되면 선대위원장으로 모셔야 한다. 대선 후보로서 위상이 높기 때문에 현장 중심으로 움직이는 역할을 많이 하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황교안 대표와의 대결 가능성을 묻자 이 대표는 "어패가 있는 말인데, 언론에 보면 당선될 험지를 찾는다는 이야기"라며 "현재로 봐서는 낮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또 임 전 실장에 대해 "모시려고 그런다. 정치를 계속 해 왔기 때문에 역시 정당 속에서 함께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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