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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는 중국경제 낙관·리커창은 경제 하방압력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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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류허 중국 부총리가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워싱턴에서 1단계 합의 서명 후 중국 언론들과 만나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2020년 1월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훨씬 좋다는 내용의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류 부총리는 또 "중국 경제가 고속 성장에서 높은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중국은 계속 법적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이번 1단계 무역합의는 경제적 합의를 훨씬 넘어선다.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모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류 부총리의 낙관적 경제 발언은 중국이 내일 2019년도 GDP를 발표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나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당초 목표치인 6~6.5%를 충족하겠지만 역대 최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해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을 고스란히 보여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날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올해 정부 사업 보고에 대한 전문가, 학자, 기업가들의 의견을 듣는 좌담회에서 "올해 국내외 정세가 복잡하고 심각하다"면서 "어려운 도전에 대응하는 정책을 확실하게 실시해 중등 생활 수준의 사회를 건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리 총리는 참석자들을 향해 국제화 기업 환경 구축을 통해 중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주문하며 "정부는 기업의 관심사에 주목하고 정부 기구 간소화 및 규제 완화, 서비스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부의 시장에 대한 간섭을 최대한 줄일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영과 경쟁에 공평한 환경을 만들어 경제의 하방 압력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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