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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위기 극복 노력했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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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10일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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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10일 고 김우중 전대우그룹 회장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화를 소개하며 김 전 회장의 별세를 애도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회장님은 김 전 대통령님과도 각별한 관계였고, 야당 때부터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며 1997년 'IMF 사태' 이후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김 전 대통령과 김 전 회장의 노력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외환위기 극복이 중요하니 귀국하시지 말라고 했더니 혹시나 밉보일까 봐 안절부절, 자정 넘어서까지 집으로 전화하시던 정중한 모습이 떠오른다"면서 김 전 회장이 귀국 뒤 독대 면담 형식으로 김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때 가지고 오신 노란 서류봉투에 대해 기자들 질문이 쏟아졌지만,보안을 요구해 공개치 않았다"며 "준비한 자료를 갖고 외환위기를 극복할 길은 수출뿐 아니라며 혼신을 바쳐 브리핑하던 모습에서 '저런 실력과 열정이 대우를 창업, 성장시켰구나'라고 강하게 느꼈다"고도 했다.


대우그룹의 회생방안을 둘러싼 일화도 소개했다.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김 전 회장에게 대우그룹 소생방안을 직보하라고 했는데, 정부 부처 장차관들이 김 전 회장과 대립해 (그의) 보고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고, 결국 대우자동차 등 6개사만 회생방침이 결정됐다"며 "대우는 완전히 김 전 회장의 손을 떠났고, 김 전 회장은 외유를 떠났다"고 썼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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