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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100일]KT "커버리지·서비스 품질 향상 전환점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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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국내 최다 5G 기지국 구축 선언
현 기지국 4.2만개, 인빌딩 현황까지 '커버리지 맵'에서 공개
5G 가입자 82%, 데이터 완전무제한 '슈퍼플랜' 요금제 선택
지난달 5G 트래픽, 전월 대비 2.53배 증가 "초고화질 영상 소비 늘어"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KT 가 세계 최초 5G 상용 서비스 100일을 맞아 연말까지 국내 최다 5G 기지국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초기 가입 유치 경쟁 양상을 커버리지·서비스 품질로 옮겨 놓을 계획이다. KT는 10일 5G 상용화 100일인 오는 11일을 맞아 '고객 최우선' 키워드를 중심으로 5G 커버리지 확대와 5G 혁신 서비스 확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5G 100일]KT "커버리지·서비스 품질 향상 전환점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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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인빌딩 현황까지 투명하게 공개"

KT는 오는 11일 업그레이드 된 '5G 커버리지 맵 3.0' 버전을 공개한다. 3.0 버전은 5G 커버리지(사용 가능 지역)은 물론 개통된 기지국 위치를 지도 위에 핀 이미지로 표시해 더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동통신 3사중 처음으로 전국 주요 대형 건물의5G 실내통신장치(인빌딩)구축 현황도 주간 단위로 안내한다.

KT는 현재 가장 많은 5G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지난 8일 기준 총 4만2103개의 기지국이 운용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이동통신 3사중 가장 많은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 남부와 북부 지역을 비롯해 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에 이르기까지 2만8249개의 5G 기지국을 개통했다. 특히 우리나라 동쪽 끝인 독도와 울릉도,남쪽 마라도에 이어 북쪽 최극단인비무장지대(DMZ)내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에도 통신사 중 처음으로 5G 기지국을 설치했다.


5월 5G 트래픽전월비2.53배↑

KT는 5G 가입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82% 이상이 월 8만원대의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 '5G 슈퍼플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KT의 5G 가입자는 40대 23%, 30대 22%, 20대 21%, 50대 20%, 10대 4%로, 남성 62%, 여성 38%가 5G를 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50%, 경상도 25%, 충청도 10%, 전라도 10%, 강원도 3%, 제주도 2% 등 전국에 고루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상용화 첫 달인 4월 대비 5월 5G 트래픽 총량은 2.53배 늘었다. 초고화질 동영상 중심으로 데이터 소비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5G 서비스가 고도화 되며 고품질 콘텐츠 시장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음악은 16bit에서 24bit 고품질 음원으로 진화하며 데이터 사용량이 9배까지 늘어난다. 동영상은 최대 32배, 영상통화는 360 입체 통화로 변화함에 따라 최대 10배까지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지난 5월5G 가입자 1인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2.3GB를 기록했다. LTE 전체 가입자 9.5GB 대비 2.3배많았다.


슈퍼플랜 요금제 가입자에게 해외 데이터 로밍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로밍 데이터 사용량도 크게 늘었다.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고객의 로밍 데이터 사용량이 기존 LTE 로밍 이용고객보다 15배 증가했다.


2030 겨냥한 5G 콘텐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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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리얼 360'에 가입한 5G 가입자는 총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 360'은 여러 사람과 초고화질로 360도 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연령대별로 보면 25세~34세(34.2%), 18세~24세(24.1%), 35세~44세(23.1%) 순으로 젊은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대 8명과 그룹영상통화가 가능한 ‘나를(narle)’의 5G 가입자도 7만7000명에 달한다. 천명이다. 연령별로는 25~34세(32.7%), 18~24세(29.79%), 35~44세(18.2%) 순으로 이용하고 있다. 5G 가입자 전용 서비스인 ‘e스포츠라이브’는 7만2000명이 사용중이다. 이중 남성 가입자의 비중은 87%에 이른다.연령대별로 세분화하면, 18~24세(35.59%), 25~34세(26.59%), 35~44세(11.9%)순이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사장)은 “KT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의미 있는 길을 걷고 있는 만큼, 5G 1등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 최우선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생활에 혁신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전국 최대 5G 커버리지를 확보하여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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