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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앞세워 게임대장주 지위 다지는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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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앞세워 게임대장주 지위 다지는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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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넷마블이 이달 잇따라 신작을 내놓으며 게임대장주 지위 다지기에 나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넷마블 은 전 거래일 대비 1.65%(2000원) 오른 12만3000원에 거래됐다. 넷마블의 주가는 지난달 14일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공식적인 질병으로 분류한 29일까지 10.9% 내리며 10만95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기관 투자가들이 443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해 전날까지 10.5% 오르며 하락분을 만회했다.

지난 4일 출시한 신작 게임 7개의 대죄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7개의 대죄는 일본시장의 일일 활성화 유저(DAU)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초반 사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출시 이후 한국과 일본 합산 일평균 매출도 15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는 출시 초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후 빠르게 매출이 감소하는 패턴을 나타내지만 카드수집게임(CCG) 장르인 7개의 대죄는 신규 이용자의 유입이 둔화되기 전까지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매출 분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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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출시를 앞둔 'BTS월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BTS월드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로 각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수집하고 업그레이드하면서 퀘스트를 진행하는 구조다.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이용자는 영상과 화보, 전화ㆍ문자 같은 상호작용 가능한 요소 등을 포함한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게임쇼에서 선보였을 당시와 현재의 BTS 세계적 인지도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성과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졌다"며 "특히 게임 OST를 BTS 유닛이 직접 불러 발표하는 등 팬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반등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올해 2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했던 1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논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흥행으로 '마블퓨쳐파이트' 등 마블 게임들의 호조가 신규 매출에 기여하고 있지만 '리니지2:레볼루션'의 글로벌 시장 하향세 지속, 기타 장르 게임의 성장성 부진 등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실적 반등은 BTS월드가 매출에 반영되는 3분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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