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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퀄컴-애플 분쟁 합의에 나스닥 8000 돌파…다우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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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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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퀄컴과 애플의 로열티 분쟁 종료 소식에 8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7.89포인트(0.26%) 오른 2만6452.66에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48포인트(0.05%) 오른 2907.06에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21포인트(0.30%) 오른 8000.23로 거래를 마감했다.

퀄컴과 애플이 로열티를 둘러 싼 소송전에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퀄컴의 주식이 전일 종가 대비 23.2%나 뛰었고, 애플도 전일 대비 0.5% 더 높게 거래됐다.


존슨앤존슨도 1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전일 종가 대비 1.8% 올랐다. 처방전 약 판매가 4% 이상 늘어난 덕분이었다. 블랙록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기대보다 수익이 호조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도 수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보다 높았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로부터 기준 금리 등 통화 정책과 관련한 '비둘기적' 입장이 잇따라 나온 것도 호재였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중앙은행은 현재의 시점에서 통화 정책을 조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는 금융 안정 이슈와 관련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이날 CNBC에 출연해 "기준금리는 2020년 가을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지지하고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지표는 다소 혼란스러웠다. 이날 Fed는 지난 3월 미국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0.4% 감소에서 2월에는 0.1% 증가를 기록했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에 비해선 2.8% 증가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5달러(1%) 상승한 64.05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50분 현재 배럴당 0.60달러(0.84%) 오른 71.78달러에 거래됐다. 국제금값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4.10달러(1.1%) 떨어진 1277.2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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