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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업체는 줄었는데'…종사자는 9년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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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어류양식동향조사…지난해 5630명으로 2010년 이후 처음 늘어
양식업체는 지난해에도 감소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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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해 어류양식업 종사자수가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양식규모가 확대되면서 인력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 영향으로 생산량은 줄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어류양식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양식 종사자는 5630명으로 2010년 관련통계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종사자는 2011년 6236명에서 해마다 감소해 2017년에는 5408명까지 줄었다. 특히 남성 임금근로자는 2968명으로 3000명에 육박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양식어류 폐사를 막기 위해 양식장 단위면적을 줄이는 대신 구획수를 늘려 관리영역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양식업체수는 2011년 2144개에서 해마다 감소해 지난해에는 1643개를 나타냈다. 적조와 수온 급변, 사료값 상승 등으로 소규모 양식업체의 휴업·폐업이 늘어난 결과다.


어류양식 생산량은 8만527t으로 전년대비 6.8% 감소했으며 생산액도 7.9% 줄어든 9293억원에 그쳤다. 겨울철 저수온과 여름철 고수온으로 출하량이 부진했다. 농어류는 1024t으로 전년대비 50% 감소했으며 참돔은 연초 저수온 현상으로 대량폐사하면서 생산량이 25% 줄었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2만5698t으로 전체의 31.9%를 차지했으며 제주 2만3928t, 전남 2만2583t, 충남 3617t 순이었다. 생산액 기준으로는 제주가 29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287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남과 경북은 각각 2546억원과 390억원의 생산액을 나타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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