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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무인배송 스타트업 '뉴로'에 1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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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무인배송 스타트업인 뉴로(Nuro)에 9억4000만 달러(약 1조580억원)를 투자한다고 1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뉴로는 2016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비상장기업으로 자율주행차량을 이용한 주문형 택배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다. 뉴로는 2017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험 허가를 받은 뒤 지난해부터 미국 슈퍼마켓업체인 크로거와 함께 기술 개발을 해왔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지역에 있는 고객들에게 식료품을 배달하기 시작했다.

FT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막대한 투자 금액에 비해 뉴로의 사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뉴로는 소프트뱅크의 투자금을 활용해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데이브 퍼거슨 뉴로 창립자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미션은 일상 생활에서 로봇의 이점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로는 대형 자동차 및 전자기기 제조업체들과 배송 수단 개발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기존 배달 서비스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문을 더 키우는 등 배송 수단의 새로운 디자인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가 운송기술 시장에 투자한 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5월 제네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크루즈에 2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 바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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