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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당 대표 출마…"난 유능한 총선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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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5선·경기 안양시 동안구을)이 31일 차기 당 대표를 뽑는 '2·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을 잠재우고 통합을 이뤄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며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당 대표가 '실무형 관리자'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대권 후보를 뽑으면 대선 후보의 부침에 따라 간신히 기사회생한 당이 함께 위기에 몰린다"며 "당 대표는 수권정당의 토대를 만들 유능한 총선용 관리자여야 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총리, 홍준표 전 대표와 출마예정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의식한 듯 "꽃가마를 탈 대선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라 총선을 승리로 이끌 선봉장을 뽑아야 한다"며 "전체를 위해 나를 희생해본 사람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 당 안팎에서 뒷짐만 지던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달라지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에 맞서 선명한 대여투쟁에 나설 선봉장임을 내세웠다. 심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좌파와 싸워 이길 수 있겠는가. 소신없이 인기영합적인 정책을 남발하는 사람, 인기만 얻으려 하고 당을 위해 앞장서 싸워본 적이 없는 사람은 당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죽음의 고문, 두번의 옥고와 문 정부로부터 3번에 걸쳐 부당하게 고발 당하는 위협 속에서도 강하게 맞선 심재철이 위기의 당과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5선의 경력도 강조했다. 심 의원은 "수도권 험지를 20년 간 사수했다. 1995년 입당해 25년 오직 한 길, 한 지역구를 사수하며 내리 5선을 했다"며 "지금껏 아무것도 안한 사람, 자신의 힘으로 일어선 정치이력이 아니라 권력자에게 발탁된 사람, 웰빙 이미지 메이킹으로 정치생명을 연장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게 낫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당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확장성도 갖고 있다고 어필했다. 심 의원은 "보수정당에서 보기 드문 소수의 민주화 운동 전력, 수도권 험지를 내리 5선 사수한 중진, 호남 출신이자 유일한 장애인 지역구 의원"이라며 "(저의 당선은) 한국당 변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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