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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녀 43%, 외도 이유로 ‘새로운 설렘’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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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남 87%는 ‘더 나은 성관계’ 위해…여성의 경우 65%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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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기혼 남녀가 불륜을 저지르는 이유는 서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불륜 조장 사이트'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온라인 기혼자 이성교제 사이트 '애슐리매디슨'이 최근 조사해본 결과 외도하는 기혼 여성의 43%가 그 이유로 '새로운 설렘'을 꼽았다.

한편 외도하는 기혼 남성의 87%는 '더 나은 성관계'를 이유로 들었다.

기혼 남녀 모두 외도의 가장 큰 목적으로 꼽은 것은 물론 성관계다.
그러나 애슐리매디슨의 이번 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관계를 외도 이유로 꼽은 남성이 87%인 한편 여성의 경우 65%에 그쳤다는 점이다.

여성들이 두 번째로 많이 꼽은 외도 이유는 '새로운 설렘'이다. 무려 43%에 이른다.

남성의 경우 새로운 설렘은 불륜 이유에서 5위인 23%를 차지했다. 남성들이 외도 이유 중 두 번째로 많이 꼽은 것은 '새로운 욕망과 우정 추구'다. 이는 39%를 기록했다.

새로운 욕망에 대한 추구는 여성들 사이에서 외도 이유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여성 중 41%가 이를 이유로 든 것이다. 불륜 여성들 사이에서 새로운 우정 추구는 5위인 39%를 기록했다.

애슐리매디슨의 이사벨라 와이즈 홍보 담당 이사는 "새로운 이성과 만나 불장난한다고 꼭 가정이 파탄 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애슐리매디슨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외도가 결혼생활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이가 상당수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욕망을 충족시킨 불륜 남녀는 좀더 완벽한 인간으로 성숙해져 가정에 돌아간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역설적이게도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외도한다는 뜻이다.

미국의 심리요법사 태미 넬슨 박사는 "이런 논리가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어떤 이에게는 가정을 떠나는 것보다 차라리 불륜이 낫다"고 말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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