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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굴 가격…"겨울철 보양식 먹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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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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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겨울철 보양식으로 꼽히는 굴 가격이 뛰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한주간 굴 1kg 가격은 1만9453원으로 전주(1만8400원)보다 5.7% 상승했다. 전월 평균가격(1만8234원)과 전년 동월(1만8504원) 가격을 모두 웃돈다.
이는 제철을 맞아 늘어난 굴 수요 증가세가 공급세보다 가팔랐기 때문이다. 겨울이되면서 굴을 찾는 사람이 늘어낸데다 김장철 부재료 수요 역시 증가하면서 굴 가격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초 1kg당(도매) 9800원선에서 거래되던 굴 가격은 11월 들어 1만1000원대를 돌파한뒤 2주만에 1만2000원선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 가격이 가장 높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겨울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단기적으로 귤 값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여름 고수온 여파로 굴 성장이 부진했고 태풍 솔릭과 콩레이 영향으로 굴 탈락 피해가 발생해 생산량이 줄었다. 굴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전망이지만 수요는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굴 가격 오름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그나마 채소가격은 안정세고 있는 점은 식탁물가 부담을 더는 요인이다. 지난주 배추와 양배추 가격이 각각 4.7%, 9.8% 하락했고 시금치(3.8%↓)와 당근(5.4%↓), 적상추(2.8%↓), 무(2.8%↓) 등도 일제히 내렸다. 채소 가격이 하락하면서 김장 비용 역시 내려가는 추세다. 다만 김장철 물량 소진과 재고 감소로 깐마늘 가격(1kg) 8834원으로 4.2% 상승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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