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베트남 호치민시 대표사무소 개설

NH농협은행은 베트남 남부지역 호치민시에 제2호 현지 채널인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개소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손창회 농협은행 호치민사무소장, 응웬밍치 아그리뱅크 이사, 응웬호왕밍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부대표, 김윤수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 조승국 농협은행 하노이지점장, 김범구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국세관, 이강훈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 부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제공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NH농협은행은 베트남 남부지역 호치민시에 제2호 현지 채널인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개소식에는 김범구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국세관, 응웬호왕밍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부대표, 김윤수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 현지 기관 및 호치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은행은 베트남, 인도를 핵심 거점화 추진국가로 선정하고 베트남에 농업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는 ‘상업금융과 농업금융’ 차별화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특화 사업모델을 발굴·접목할 계획이다.

또 현지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국영은행 ‘농업농촌개발은행 (AGRI BANK)’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자금지원, 거래 기업 소개, 디지털금융 및 농업금융 분야 노하우 공유 등 다각적 협력을 통해 타행과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행 측은 “베트남 주요 2대 도시인 하노이시(2016년 개설)와 호치민시에 해외 거점을 확보하게 돼 앞으로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트남 남부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하노이지점으로 연계 여신을 확대하는 등 종전보다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