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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모텍, 폰 아닌 車 MLCC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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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아모텍 대표.(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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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3일 아모텍 에 대해 휴대폰에 들어가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실적 부진에도 자동차 부문은 견조하다며 보고서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첫 보고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이고 전일인 12일 종가는 2만1300원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아모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66억원, 1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5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사 플래그십 제품 판매 부진과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무선충전모듈, 안테나, 칩 바리스터 등 모든 부품 공급이 저조했기 때문. 다만 내년부터 무선충전 부문은 중화권 등 해외 고객사를 확보해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모텍이 올해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스마트폰 무선충던 모듈 부문이 살아나야 한다고 전제했다. 새 아이템 MLCC는 내년 1분기에 월 10억개 규모 생산 능력(케파·CAPA) 수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 이상을 낼 것으로 보이지만 양산 첫 해라 변수는 존재한다는 시각이다.

김 연구원이 주목하는 이 회사 사업은 자동차 탑재 MLCC 부문이다. 차량용 안테나와 BLDC, 칩 바리스터 등 공급이 꾸준히 늘고 있어 지난해 매출액 600억원에서 올해와 내년에 각각 700억원, 9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아모텍 전체 매출 중 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9%, 올해 26%, 내년 29%로 확대돼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칩 바리스터의 경우 차량용 MLCC가 확대 흐름처럼 자동차 전장화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아모텍의 차량용 부품 매출 비중은 다른 정보기술(IT) 부품 업체와 차별화되는 투자 포인트로 칩 바리스터 쪽은 이미 이익을 내고 있어 안정적으로 실적 증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아모텍 주가수익비율(PER)이 9.7배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적이 정상화되던 기간 수준인 11.6배보다 낮은 사실에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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