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2일 오후 일본에 도착하며 아시아태평양 순방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13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난다.
NHK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미·일 무역협상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고한 미일동맹을 이어간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중국 관련 정세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방일기간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의 경제대화는 진행되지 않는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아소 부총리와 펜스 부통령 간 미일경제대화가 1년간 중단된 점을 들어, 과거 히틀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발언이 그 배경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정상회담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연이어 참석한다. 이어 오는 17~18일에는 파푸아뉴기니를 찾아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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