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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17개월 만에"…이정은 "상금퀸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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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챔피언십 최종일 연장 두번째 홀서 우승버디, 최혜진은 대상 수상

박민지가 ADT캡스챔피언십 연장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박민지가 ADT캡스챔피언십 연장우승 직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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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7개월 만에."
박민지(20ㆍNH투자증권)의 연장우승이다. 11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장(파72ㆍ661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7/2018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최종일 이븐파를 작성해 박유나(31)와 동타(7언더파 137타)를 만든 뒤 18번홀(파5)에서 속개된 연장 두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지난해 4월 삼천리투게더오픈에 이어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박민지가 바로 2016년 세계 팀아마추어챔피언십 단체전 우승으로 KLPGA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은 선수다. 어머니 김옥화씨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여자 핸드볼 은메달을 딴 스포츠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시드전 8위로 지난해 투어에 입성해 데뷔 2차전 삼천리투게더오픈에서 곧바로 첫 우승을 일궈내 기대치에 부응했다. 올해 역시 1승을 포함해 '톱 10' 진입 11차례 등 신바람을 내고 있다.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스코어를 지켰다. 연장 첫번째 홀은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다. "두번째 샷에서 유틸리티를 선택해 80~90m 거리를 남기는 작전이 주효했다"는 박민지는 "세번째 샷에서는 50도 웨지로 컨트롤 샷을 시도했다"며 "첫 우승 이후 다음 우승을 빨리 해야 한다는 주위 이야기를 듣고 조급했다"며 기쁨의 눈물을 터뜨렸다.
이정은6(22ㆍ대방건설)는 공동 24위(이븐파 216타)에 머물렀지만 '상금퀸 2연패'에 성공했고, 평균타수 1위(69.87타)까지 접수했다. 지난 9월 한화클래식과 지난달 KB금융스타챔피언십 등 메이저에서만 2승을 쓸어 담아 동력을 마련했다. 최혜진(19)은 공동 6위(4언더파 212타)로 신인왕에 이어 대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이 대상까지 차지한 건 2006년 신지애(30) 이후 12년 만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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