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은혜 부총리 "비리 유치원 상시감사 체계 갖춘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교육당국 책임 통감 … 국가책임 강화 등 대책 25일 발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앞으로 비리가 신고된 유치원이나 고액의 수업료를 받는 유치원에 대해 상시 감사를 벌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오전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그간 학부모들이 느낀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이런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가 벌어질 때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 유치원 상시감사 체계를 확립하고 비리 신고 접수 유치원, 대규모 유치원, 고액 유치원 등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감사를 벌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신청한 사립유치원생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공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학부모들이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해 비공개로 전환됐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가 포기하고 타협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선생님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학부모님들께서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비리가 적발되면 법적 근거를 통해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높여야 하는데 그런 방안을 포함해 이번 주에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부와 17개 시·교육청이 연 비리 신고센터에는 개설 첫날인 19일 하루에만 최소 3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과 공공성·책무성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25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