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만 열차 8량 탈선 후 전복…사상자 200명 육박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대만에서 지난 21일 오후 열차가 탈선해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 수가 200명에 육박하고 있다.
22일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열차사고로 인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70명 이상이 부상하는 인명 피해가 나왔다. 당초 대만 당국은 사망자 수를 22명으로 발표했지만 이후 집계에 착오가 있었다면서 사망자 수를 18명으로 정정했다. 중상자가 많은 만큼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대만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밤새 120명의 군인과 10여대의 구급차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주말인 21일 오후 5시께 366명이 탑승해 만석인 열차에서 사고가 발생한데다 총 8량의 객차가 모두 탈선한 후 일부는 전복돼 인명 피해가 컸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열차가 전복돼 일부가 으스러진 첫번째 열차에서 나왔다.

이번 사고는 대만 역사상 최악의 철도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1981년 3월 철도 사고에서 30명이 죽고 130명이 다친 이래 사상자 수가 가장 많다.

대만 철로국은 사고 열차의 기관사가 5년 경력을 갖고 있으며 문제의 열차가 동력이 부족하다는 보고를 한 뒤 계속 운행하다가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속 여부와 자세한 사고 원인은 블랙박스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밝혔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