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사진)가 지난 21일 서거한 고(故) 쩐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 조문차 25∼26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4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어서 이 총리까지 나라를 비우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국과 베트남 양국관계 등을 고려해 이 총리의 직접 조문이 결정됐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과 총리의 '동시 부재' 상황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실시간 보고체계가 유지되며 위기 상황에서의 의사결정은 대통령에 의해 이뤄진다.
베트남 권력서열 2위인 꽝 주석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5분 하노이에 있는 군중앙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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