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청년 노동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하반기 참가자 3000명을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 지원정책이다.
참여자가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고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17만2000원과 이자를 합쳐 3년 후 약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하게 된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2016년 사업 시행 후 총 1만5500명 모집에 10만5312명이 접수했다. 지난 상반기에는 5000명 모집에 3만7930명이 몰려 7.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희망자를 포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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