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남북이 14일 판문점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에 돌입한다.
실무협의에서는 18~20일 사흘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부 일정이 논의될 전망이다. 또 남북 정상의 경호 및 의전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무협의가 끝나고 나면 정·재계 인사 등 정확한 방북단 규모도 확정된다. 실무협의 결과를 토대로 평양에 동행하게 될 각계 인사들의 명단이 정해질 전망이다. 앞서 청와대는 국회의장단 및 여야 5당 대표 및 기업인들을 방북단에 포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정상회담 소식을 전달할 동행 취재진의 규모 및 취재방식 등에 대해서도 남북 간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방북을 4일 앞두고 실무회담이 급박하게 열리면서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초 이번주 초 실무협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북한의 9·9절 행사 등의 영향으로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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