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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호캉스…올 추석 호텔의 얼굴은 色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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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시대…호텔가 호캉스 패키지 속속 선봬
미식·문화예술·아이 동반 고객 놀이까지 풍성

제주신화월드 르 쉬느아  레스토랑.

제주신화월드 르 쉬느아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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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개인의 만족감이 중요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시대. 여행에 있어서도 다른 가치보다 자신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선택이 늘어나면서 호텔 패키지가 인기다.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을 원하는 이들이나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혼행족’이 안전하고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는 편리한 호텔을 찾고 있는 것. 호텔 역시 이러한 기대에 발맞춰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상품을 출시하면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하다. 특히 올 추석 연휴를 겨냥해 출시된 호텔별 프로모션은 미식, 문화예술은 물론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까지 개성 있는 상품과 서비스로 이전보다 진화된 ‘호캉스(호텔+바캉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신화월드는 차별화된 미식 체험에 포커스를 맞춘 ‘추석맞이 패키지’를 마련했다. 숙박 예약 시 무려 10곳의 식음료 업장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식음료 크레딧을 최대 20만원까지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중식당 르쉬느아, 한식당 제주선, 다양한 요리를 뷔페로 즐길 수 있는 랜딩다이닝과 같은 제주신화월드 내 대표 레스토랑과 카페 및 바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서메셋 제주신화월드 예약 시 식음료 크레딧 20만원을, 메리어트관이나 랜딩관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 예약 시 크레딧 10만원을 제공한다.
레스케이프호텔.

레스케이프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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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이 최근 오픈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나홀로 추석 휴일을 보내는 고객을 위해 ‘싱글즈 홀리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티 살롱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에서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제공한다.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마들렌, 파르페, 미니 버거, 크림 브륄레, 가스파초 등이 올려진 디저트 트레이와 커피 또는 티 1잔이 포함된다.

최근 고객들에게 좀 더 새롭고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호텔들도 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이 가장 발 빠르다. 추석을 겨냥해 최근 재즈 콘서트와 와이너리 입장 혜택(2인)이 포함된 패키지를 내놨다. 어번 아일랜드(야외 수영장) 입장, 객실 미니바 무료 이용, 체련장, 실내 수영장 혜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로비부터 곳곳에 거대한 조형물을 설치해 예술 작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스테이 인 파라다이스’ 패키지는 호텔 곳곳에 위치한 다양한 예술품을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해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인기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세심하게 설계된 패키지도 있다. 숙박과 조식의 단순 조합이 아닌 다양한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것. 롯데호텔 시그니엘서울은 아이를 동반한 3인 가족을 위한 추석 패키지를 준비했다. 디럭스 스위트 1박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3매, 타티네쇼콜라 ‘폴라베어’ 1개, 조식 3인(어른2인+소인1인), 에비앙 스파 전신 트리트먼트(60분) 프로그램 1인권 혜택이 더해졌다.

제주신화월드의 ‘스테이 앤 플레이 패키지’는 리조트 내 핵심 즐길거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서머셋 2박 예약 시, 신화워터파크, 신화테마파크, 트랜스포머 오토봇 얼라이언스 입장이 가능한 ‘신화 멀티 어드벤처 패스’ 최대 4매와 최대 4인 조식을 함께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 여름, 어딜 가도 사람들로 붐비고 불쾌지수도 높았던 휴가가 썩 만족스럽지 않은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며 “이번 추석 연휴를 활용해 가까운 호텔에서 더 쾌적하고 더 여유롭게 진정한 휴식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벌써 예약률도 호조다”고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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