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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르코늄 수급안정 위해 비축물량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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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희유금속 중의 하나인 지르코늄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가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분을 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지르코늄의 수급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일부를 방출키로 했다.
지르코늄은 내열성 및 내식성이 우수해 건설, 화학, 항공우주, 의료분야 등 다양한 사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수요 증가와 원광석 채굴 감소, 중국의 환경검사 강화 등으로 인해 지르코늄 화합물인 지르코니아의 가격은 지난 1년 8개월 사이 톤당 3만1913RMB에서 6만125RMB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이에 정부는 민간의 수급관리 지원을 위해 할인된 가격으로 지르코늄을 매각하되, 공정성을 기하고자 신청업체의 연간 수요량 등을 고려해 적정하게 배분키로 했다. 할인가는 광산물 국내 도입가에서 유통마진, 운반비, 일반관리비 등 부대비용을 차감해 정한다.

정부는 비축 수행기관인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통해 비축 광산물 가격과 수급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평상시 개별기업이 겪는 일시적인 수급장애 지원을 위해 비축광산물을 대여해 주는 제도도 운영 중이다. 52개 비축광산물 수요·유통업체가 가입해 있는 비축광산물민관협의체를 통해 시장정보도 공유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축광산물이 민간의 수급위기 해소에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비축광산물민관협의체'를 통해 가격 및 시장분석결과를 공유하겠다"며 "시행된 방출 및 대여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민간이 유사시 비축광산물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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