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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유력 용의자 사망…네티즌 “자식 가진 입장에서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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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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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여고생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라남도 강진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집을 나간 A씨가 실종됐다. 이튿날인 17일 오전 6시25분께 유력 용의자 B씨가 집 근처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아버지 친구인 B씨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는 점에서 A씨와 마지막까지 함께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B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찰은 B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딸의 실종 사실에 B씨의 집을 찾은 A씨의 어머니를 본 B씨는 집 뒷문으로 빠져나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어머니가 초인종을 누르자, 옷을 갈아입지도 못하고 뒷문으로 놀라 도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B씨는 공사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 경찰은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림이 제발 아니길” “아빠 친구라고 당연히 믿었을 텐데” “짐승이랑 다른 게 뭐냐” “부모는 어떻게 사냐 가슴 아파서” “자식 가진 부모 입장에서 참담하다” “한국에 어떻게 사냐” “답답한 인간들. 너무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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