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배수량1800t의 장보고-Ⅱ급(214급) 잠수함 '홍범도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장보고-Ⅱ급 잠수함은 수중에서 300여개 표적을 동시 처리할 수 있고 연료전지 체계를 탑재해 해수면으로 떠오르지 않고 10일 이상 작전할 수 있어 디젤잠수함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 홍범도함은 길이 65m, 폭 6.3m에유도탄, 어뢰, 기뢰 등으로 무장한다.
홍범도함은 지난 2011년 6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했고 최근 시운전을 완료했다. 해군에 인도된 홍범도함은 약 4개월 동안 승조원 훈련 등을 거쳐 오는 5월 실전배치될 예정이다. 홍범도함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 독립군이 일본군에 크게 이긴 봉오동ㆍ청산리 전투의 주역 홍범도 장군의 이름을 따왔다. 해군은 국난 극복에 기여했거나 항일 독립운동을 한 위인의 이름으로 잠수함명을 짓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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