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예방 대책 추진, 민·관 협력 재난 취약가구 안전점검 등 안전 강북 만들기 주력한 결과
이에 따라 4580만원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심사기준은 재난대응 체계강화,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 내실화, 재난안전 거버넌스 활성화, 안전한 도시 만들기 우수시책 등 4개 항목 14개 지표로 평가대상 기간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다.
강북구의 3년 연속 우수구 선정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재해·재난 없는 안전한 강북’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다.
또 민간단체와 협력해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재난 취약가구 977세대를 대상으로 전기·가스·보일러 등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특히 풍수해 대책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하천 내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하천 진·출입로 원격 차단 제어 시스템을 우이천의 6개소에 설치 중이다. 기습적 폭우가 쏟아질 경우 자치구 상황실에서 원격으로 하천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로 오는 12월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 원격 차단 제어 시스템은 지난 10월 서울시 하천관리과에서 실시한 ‘풍수해 최소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 심사’에서 최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재난사고 관리 및 개선 보고회’개최를 통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안전불감증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모으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안전도시 만들기’우수구 선정은 강북구 전 직원 및 구민 모두가 함께 재난 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쏟아 얻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강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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