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73억원, 영업이익은 4억8105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1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사드 관련 내수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고, 인건비 증가와 연구소 확장 이전에 따른 부대비용 발생 영향도 있었다.
수출 등의 고마진 매출이 줄었으나, 타이트한 재고관리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80.4% 수준을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화장품 기업은 사드 영향과 투자 확대로 비용부담이 가중된 시기였다"며 "코스메카코리아는 드럭스토어, 온라인, 홈쇼핑 등의 고객사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원가율 관리로 이익변동을 최소화하는 능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1% 증가한 2216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210억원으로 추정됐다. 수출과 중국 시장 모두 성장 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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