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중국 랴오닝성, 일본 가나가와현과 '스타트업 등 경제교류 및 다양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도는 10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제11회 3지역 우호교류회의'에서 '공동 합의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동북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뿐 아니라 지방정부 간 협력이 든든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3국간 외교적 난제 속에도 열린 이번 회의는 다방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회의가 3개 지역 간 우호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 분야에서 지역적 우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드 여파로 경색되었던 한중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만큼, 보다 적극적인 지방외교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일본과 중국 대표단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 삼성 이노베이션뮤지엄, 수원 화성행궁 등 도내 경제ㆍ문화 현안지역을 시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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